[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내버스 LED 행선지판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월 말까지 시내버스 374대에 전면, 측면, 후면등 3면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는 주로 운행이 끝나는 야간에 운수회사 차고지에서 추진하며 LED 행선지판은 노선번호, 운행방향, 기ㆍ종점, 주요경유지등을 표출할 수 있고 기ㆍ종점을 영문, 중국어로도 표출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금까지는 소형조명등에 의한 방식으로 라이트판넬에 주요기점만을 표기하여 날씨가 흐리거나 심야에는 행선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 승객들이 버스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LED행선지판으로 교체가 되면 시인성이 좋아져 야간에 식별이 용이하고, 야간 도시미관도 한층 높아지게 되며, 노선변경 시 즉시 변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대중교통 이미지 개선의 효과가 예상된다.

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LED 행선지판 설치 후 한 달간 시험은행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여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니 시민들께서는 다소 혼란과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LED 행선지판 설치가 완료되면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를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조달청에 사업자 선정을 의뢰하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11월 설치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