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 대표 특산물인 장흥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으로 맛과 건강을 자랑한 ‘한우삼합떡갈비’ 제품을 개발, 13일 각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식행사를 가졌다.

‘한우삼합떡갈비’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인스키친의 신효섭 세프가 떡갈비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장흥한우융복합 산업화사업단이 출시한 제품이다. 제조․판매는 한우협회 장흥군지부 육가공시설에서 맡게 된다.

이번 시식행사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맛과 향을 비롯해 식감이 일품인 떡갈비의 진수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된 한우 떡갈비는 한우와 돼지 고기를 섞어 만든 제품이 많다. 장흥한우삼합떡갈비는 전국 최초로 한우고기와 표고버섯, 키조개를 재료로 사용해 영양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그동안 장흥한우삼합을 맛보려면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해야만 가능했으나,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장흥한우협회 누리집 ‘세마루’ 등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입해 맛볼 수 있게 됐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1․2․3차 산업과 연계해 농축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향토자원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한우삼합은 지난 2016년 향토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도비 17억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육가공시설과 판매장, 한우브랜드개발, 기반구축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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