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 자원봉사단체가 4~5월 황금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갔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꽃사모(회장 박근호) 회원 30명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 이틀간 여수버스터미널, 여객선 터미널, 수산물 특화시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둔덕자율방범대(대장 이창선)에서도 지난달 30일 회원 9명이 여천버스터미널, 여천역 등을 찾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회장 박소방) 회원 40명은 지난달 29일에 저소득층에 긴급하게 지급할 면 마스크(31,516장) 포장 작업에 두 팔을 걷어 부치는 등 마스크 제작과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따스한 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우리시를 찾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과 면 마스크 포장 작업 등에 발 벗고 나서주신 자원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현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자원봉사자의 힘을 더욱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총 1,678명의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 차단 방역활동과 면 마스크 제작,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지원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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