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밤 최저기온은 농작물 저온피해를 가져올 만큼 위험하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막바지 늦추위에 따른 고추·감자·배추 등 노지작물과 과수, 시설하우스 작물에 대한 철저한 예찰활동과 적절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아주심기에 들어간 고추에 늦서리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정상적인 생육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배추나 감자 역시 저온에 의해 잎이 쳐질 경우 고추와 마찬가지로 신속한 처방에 나서야 한다.

이미 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는 나머지 결실량을 확보하기 위해 꽃 따주기(적화) 작업을 생략하고 열매가 달리는 상황을 관찰한 이후 열매 따주기(적과) 작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설하우스는 밤에 문을 닫고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보온을 해야 하며, 낮에는 시설 내부 온도가 30℃가 넘어가지 않도록 환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 중순 이전까지는 기상변동이 심해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