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음성군청 회계과 직원 25명이 5월2일 감곡면 영산리 소재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회계과 직원들은 복숭아 밭 제초 작업과 꽃눈 솎아내기 일손을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급이 어려운 농촌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잘 알기에 주말도 반납한 것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정종훈씨는 “인력 수급 부족으로 복숭아 농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인력을 지원해줘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재옥 회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일손봉사가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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