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담양군 창평면의 한 복지단체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창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영덕)의 최병제 위원은 관내 독거노인 100명에게 사비로 구입한 두유를 지원했다.

창평면에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로 활동 중인 최 위원은 10여 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며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남편과 함께 두유 지원이라는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회원 개개인의 나눔 활동과 더불어 협의체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관내 음식점 20개소와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취약계층들에 밑반찬, 치킨, 케이크 등 후원물품을 매주 1회 전달하고 있다.

최영덕 위원장은 “끼니를 챙기기 힘든 분들과 돌봄 사각지대 아동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일은 보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있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치킨이나 케이크 등을 받아보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지역주민과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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