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이 정부 평가에서 교통약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이 전국 17개 시·도 28개 사업 중 교통약자 부문 1위, 전체 28개 사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는 2018년도 평가(전국17개 시·도 27개 사업 중 교통약자 사업부분 5위, 전체 8위) 대비 5단계 상승했다.

 특히, 올해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예산절감, 교통약자의 삶의 질 상승, 이용률 증가, 차량증차, 단체피드백 및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한 소통강화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평가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은 특별교통수단 제공을 통해 보행상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는 사업의 취지를 인정받아 복권기금을 지원 받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대전시는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올해부터 바우처택시를 도입함으로써 전년도 동기 대비 차량이용의 대기시간이 최대 24분 14초에서 11분 58초로 대폭 줄어들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들의 불편민원 또한 72%가 줄어들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실태조사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분석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기금보다 10억 원 가량 늘어난 복권기금이 확보돼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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