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사회 흡연율을 크게 줄여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1층 금연상담실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자는 폐 기능이 저하돼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 각종 암 등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흡연 시 얼굴이나 호흡기에 손을 자주 접촉하는 만큼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 우려가 매우 크다.

이에 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전문 금연상담사를 배치, 개인별 상담과 기초 설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통해 현재 흡연상태를 확인하고, 금단 증상에 따른 맞춤형 대처요령을 제시해주고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또 금연에 필요한 보조제와 행동강화용품 등을 지급하며 금연 실천을 적극 돕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만큼 흡연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에 금연 분위기를 확산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연클리닉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연클리닉은 전화(830-2329)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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