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전문기술을 겸비하고 순정농업을 실천 중인 우수 농업인 발굴을 위해 ‘2020년 괴산군 최고 농업인’을 선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최고 농업인’ 선발은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유기농 △식량작물 △과수 △채소 △여성농업인 △축산 △특작 △체험·가공 등 8개 부문에서 최고 농업인 8명, 우수 농업인 8명 등 총 16명을 뽑을 계획이다.

괴산군에 거주하면서 농업 활동을 통한 기술개발과 고소득 창출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농업인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심사 과정에서 자격 요건 입증이 가능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장 또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뒤 공적조서,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지심사에 이어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자를 오는 6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뽑힌 최고·우수 농업인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표창패를 받는다.

군은 최고·우수농업업인을 소개하는 영농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하고, 농업 교육 시 이들을 사례발표 강사로 세울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 경쟁력이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에 최고 농업인을 선발하게 됐다”면서, “우수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 농업인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나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830-2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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