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 집행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올해 교육을 받는 신임경찰 학생과 의무경찰 등 2,500여 명의 피복비와 교육 기자재 구입 예산 25억여 원을 중증장애인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에 우선 집행할 방침이다.

교육원의 이 같은 계획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민이 힘든 상황이지만 사정이 더욱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작은 힘이나마 활력을 되찾는데 일조한다는 의미가 있다.

교육원은 지난달 31일 회계업무 전문성과 예산집행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직제개정을 통하여 경리팀을 신설하고 재정 집행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간 겪은 고통이 크지만 다시 활력을 되찾아야 하는 만큼 이번 예산 집행을 시작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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