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종 행사 취소․연기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지역 마이스(MICE)업계를 돕기 위해 「2020 민간주관전시회·국제회의 개최」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실질적·신속적인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전시·컨벤션 업체 등 민간이 자체 개발하고 국·시비 지원이 없는 전시회와 국제회의에 개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열감지기․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행사개최가 가능하도록 긴급 추경으로 재원을 확보해 투입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으로 마이스업계의 피해 상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안정적 행사 진행을 위한 경비지원 ▲개최지원금 상향조정 ▲하반기 행사집중이 예상되므로 벡스코 외 개최 장소의 추가발굴 및 임대료 지원 등이 있었으며, 이러한 건의를 적극 검토하여 이번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 10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부산시 마이스산업과로 우편(47545 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16층) 또는 메일(sorairo69@korea.kr)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 MICE워크넷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주관전시회․국제회의 추가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마이스(MICE) 전시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며, “향후 ‘안전한 행사기획’ 등 새로운 콘텐츠 전시회 발굴에도 중점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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