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아 하동군 양보면의 한 사회단체가 1998년부터 23년째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 양보면은 양보면농우회(회장 차재호) 회원 40여명이 식목일을 앞둔 지난 21·22일 이틀간 양보생활체육공원과 주변도로를 따라 겹벚나무 150그루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양보면농우회는 나무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초작업과 피해목 제거 등 그동안 심어놓은 관내 가로수 가꾸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년째 지속적으로 진행돼 오고 있는 농우회의 나무심기 행사는 봄철이 찾아오면 주민들에게 겹벚나무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각종 농업 정보 공유를 위해 1985년 결성된 양보농우회는 1998년부터 관내 지방도와 군도 등에 가로수를 심기 시작해 지금까지 심은 나무가 5500여 그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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