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와 시니어클럽(한울공동작업장)이 취약계층을 위한 천 마스크 제작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매일 완성되는 약 500개의 마스크는 관내 장애인,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강저 테크노빌 입주업체인 동우어패럴(대표 박용춘)의 통 큰 기부가 큰 힘이 되었다.

2010년부터 교복 및 단체복을 생산하고 있는 동우어패럴은 마스크 제작 문제로 고민하는 제천시에 1만 5천장 분량의 천을 재단하여 한울작업장과 자원봉사센터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류제작업체 진훈패션에서는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도안 50여 개를 지원하고 직접 작업장에 방문하여 제작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시니어클럽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1일부터 한울작업장과 여성문화센터에서 천 마스크 15,000장 생산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이때에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자발적인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업무추진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제작된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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