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애)는 9일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연탄 자원봉사가 줄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연탄 막바지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연탄 사용 저소득 노인가구 5세대에게 연탄 200장씩 총 1,000장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며 이웃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연탄 나눔은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병마에 시달리며 4월까지 난방이 필요한 노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연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탄 1,000장은 협의체 회원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미애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섭 봉방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통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홀몸노인 반찬 지원, 거동불편 어르신 침대 지원, 저소득가정의 집수리 봉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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