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디지털치과기기 등을 활용한 치과진단 및 진료체험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급 실무인력 확보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수요 창출을 위해 「2020 디지털치의학 신기술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국에서 치과병·의원(1,297개, 수도권 제외)이 제일 많고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최고의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으며 디지털치의학 보급률이 높아 디지털치의학산업에 최적화된 도시다. 이에 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치의학 종사자 교육, 해외 치의학 종사자 교육을 추진한다.

‘국내 치의학 종사자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3D 구강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임플란트 임상 등의 과정을 개설하고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외국인 종사자 등 실무 인력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국내 치의학 종사자 교육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위해 추진기관인 (재)부산경제진흥원에서 3월 20일까지 사업자 주소재지가 부산인 대학·법인·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고, 발표 평가를 통해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이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해외 치의학 종사자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추이를 살펴 향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치의학 신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양성으로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불어 디지털 치과기자재 수요 창출로 지역기업들의 판로 개척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디지털 치과의료 수준 향상과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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