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곽현신)는 지난 5일 코로나19 예방책을 위해 장례식장,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부서장과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구는 코로나19 점검반을 별도 구성했으며, 점검반은 5일과 6일 양일간 관내 예식장 등 4개소와 장례식장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주와 만나 비상시국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직원·이용객 위생관리 상태 및 방역상태를 점검했으며, 하객과 조문객 마스크 착용, 코로나 다수 발생 지역민의 방문을 자제하고 예약연기 및 식사 대신 답례품 지급 유도 등을 통해 확산경로를 차단 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점검결과 장례식장의 경우 총 10개소 중 천안의료원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장례식장 폐장 휴업중이며, 2개소는 현재 이용 중인 빈소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장(연회장)은 3개소 총 150여건의 예약 중(3월 기준) 약 80%가 취소 및 연기되고, 27여건이 진행 중이며 이 역시 취소 및 연기를 조율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현신 동남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빠르고 책임 있는 현장 대응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천안시민의 불안감 확산을 막고 감염 확산 경로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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