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박경화)는 6일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충주의료원(원장 송영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코로나 병동에서 사용할 일회용 장갑, 비멸균 장갑, 생수, 물티슈, 치약 등 의료물품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 등이다.

충주의료원은 2012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협약을 맺은 인연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0여 명과 센터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경화 회장은 “이날 간식은 36곳의 지역아동센터장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의 무료건강검진을 해주신 충주의료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의료원은 현재 충주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와 대구·경북에서 이송된 환자를 치료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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