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관문인 경부선 영동역에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을 설치해 코로나19에 차단 방역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영동역 승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 수행을 위해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을 배치해 물샐틈 없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맞이방 출입시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 체온이 통상 36도가 넘으면 경보음이 울리며 발열여부를 알려준다.

경보음이 울리면 근무자가 체온을 정확히 재측정하고, 보건소와 연락해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공무원 3인 1개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주하며,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으로 이상유무를 철저히 확인하는 동시에 승객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과 코로나19 대응요령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 발열체크 및 감시시스템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코로나 19 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다양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감염병 확산과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이니 만큼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영동역과 영동병원에 각각 1대의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 국도4호선과 19선에 설치한 4개의 거점발열측정소에서 8대의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차단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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