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연기·휴원으로 발생한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돌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은 지역 내 180개소 6천400여 명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여성·청소년·아동·보육시설)이 3월 8일까지 임시 휴관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시는 맞벌이 부모, 한부모 등 아동을 돌볼 여력이 없는 가정 등에 대한 돌봄(보육) 사각지대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각 시설에서 긴급 돌봄(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결식우려 아동 130여 명에게 도시락 배달, 주변 편의점, 식당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급식카드(꿈자람카드)를 제공중이다.

각 시설 별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등원 아동 파악, 시설 소독,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지역 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및 아동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 내 긴급돌봄 이용자는 850명(2월 25일 기준)이며, 그 외 아동은 가정에서 부모님이 돌보는 가족 돌봄, 할아버지·할머니가 돌보는 친인척 돌봄, 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등으로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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