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김익수)는 지난 27일 군민들에게 소방출동로 확보의 필요성과 피양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하여 옥천공설시장과 옥천종합상가 주변 일대에 대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하였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29조(긴급차량의 우선통행)에 의거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경우에는 차마와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교차로를 피하여 일시정지하여야 한다고 하고

모든 차와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위의 경우 외의 곳에 긴급자동차가 접근한 경우에는 긴급자동차가 우선통행할 수 있도록 진로를 양보하여야 한다고 한다.

긴급차동차 양보 방법은 아래와 같다.

‣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하여 일시정지
‣ 소방차와 동일한 진행차로 및 우측 차로의 차량은 오른쪽으로 양보
‣ 소방차와 좌측 차로의 차량은 왼쪽으로 양보

소방차 양보의 필요

화재 7분, 심정지 환자 4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방의 골든타임(현장도착 목표시간)입니다.

화재 발생 후 불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 심정지 후 소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내 현장 도착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64.4%, 49.0%“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목표시간 내 현장도착률 화재분야 64.4%, 구급분야 49.0%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에 다가가는 길은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최근 SNS,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는 영상들이 보여지고 사람들에게 길 위의 모세의 ‘기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소방차에 대한 양보가 기적이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는 사회, 분명 그 완성은 힘들겠지만, 그 시작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양보와 배려, 실천하는 양심은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일 것입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차량이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에 달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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