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활용한 산불방지 주민홍보 방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12대의 경보 사이렌 시설을 활용해 산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주말(토·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한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이번 산불예방 홍보 방송을 민방위사태 경보사이렌과 혼동하지 마시고 생활에 다소 불 편함이 있더라도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보사이렌 시설은 민방위사태나 재난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 운영되는 첨단 시설로, 유사시 시민안전을 위해 대전 54곳에 설치, 24시간 활용되고 있다.

기타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시민안전실 민방위 경보통제소(☎ 270-600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