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임시 휴관 조치에 들어갔다.

군은 최근 인근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21일부터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휴관으로 인한 돌봄 공백은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노인복지관 식당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 어르신 가정에 주 1~2회 밑반찬과 식사를 배달하고,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중증장애인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중 복지관 종사자들은 평소대로 근무하면서 시설 내 소독과 청소를 강화하고, 재개장 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이용자를 맞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두 기관을 불가피하게 휴관하기로 했다”면서, “휴관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별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께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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