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하동지역 민간 후원자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 취약계층에 방역소독 및 손 소독제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하동읍에 소재 녹색환경21(대표 석영진)이 관내 고령 취약계층 200가구에 방역소독과 직접 만든 손 소독제 200개를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녹색환경21은 12일부터 내달까지 관내 13개 읍·면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공간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에탄올과 알로에 등으로 직접 만든 손 소독제를 전달하기로 했다.

석영진 대표는 “정서적·경제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봉사하고 후원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방역 후원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후원자가 재능기부를 통해 군민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행정에서도 바이러스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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