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안상규벌꿀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프로폴리스 106병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기부받은 프로폴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자들에게 대구적십자사 지원 생필품, 대구시 지원 격리자 필요물품과 함께 지원될 예정이며, 격리자들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규 대표는 벌 수염 세계기네스북 기능 보유자로, 지난 메르스사태 때도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 프로폴리스를 기탁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네팔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와 기숙사를 지어 기부하는 등 다문화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사업후원금 기부,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나이트에 벌꿀 기탁,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 살리마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워 대구경북 1호 필란트로피클럽 가입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안상규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건강이 취약해진 분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부의 뜻을 설명했다.

이에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더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부로 희망을 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구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번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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