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 고하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자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할 다목적회관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5일 고하마을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부산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개관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참가 어르신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고하마을 다목적회관은 궁단로 59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11.6㎡ 규모로,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됐다.

이인수 노인회장과 박영식 이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된 경로당을 다목적회관으로 준공해 준 행정과 마을주민 등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오늘 고하마을 다목적회관 준공식은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이 이뤄낸 성과물로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을 가꾸는 것은 자기 손이 닿는데서 꽃다발을 만드는 것’이라는 헤밍웨이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행복은 거창한 장소에 있지 않고 손이 닿는 곳 바로 옆에 있는 친구”라며 “다목적회관이 바로 옆 친구들과 행복을 나누는 중요한 공간이 되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복지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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