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일하는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사전컨설팅감사와 4. 15 총선 선거개입 등 공직기강 확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도 감사운영 계획’을 도 본청,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통보하였다.

도는 금년도 감사운영 방향을 도민이 감동하는 깨끗한 도정 구현을 목표로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면책 및 표창을 실시하고 소극행정 공무원은 엄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①종전의 ‘지적위주 감사’에서 제도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감사’를 확대하고, ②사전컨설팅감사로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업무추진 걸림돌을 해소하며, ③청백-e모니터링 등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한 예방중심의 감사를 추진하고, ④감사축소, 신속한 처분으로 감사수감 기관의 피로도를 줄여 감사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차별화 된 전략으로 명실상부한 청렴 1등급을 달성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제도개선에 초점을 둔 건설공사 견실시공 여부, 농업분야 보조금, 출렁다리 및 유원시설 등 취약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정감사를 신규로 실시한다.

특히, 지난 1월 1일자로 신설한 컨설팅감사팀에서는 각종 인·허가, 용역 및 공사, 민원 등에 대한 컨설팅 요청 건에 대해 신속한 처리와 기술적인 제안, 다각적인 검토 의견을 제시하고, 컨설팅 의견대로 처리한 경우 감사 및 징계를 면제하여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임양기 감사관은 “금년도 감사운영 방향은 한마디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무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인 음주운전·정치적중립 위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종합감사는 총 19개 기관으로 도 본청 재난안전실 등 5개 실국, 보은군을 비롯한 3개 시·군, 6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 5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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