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특수교육원(원장 신사호)이 이번 겨울방학에 알찬 특별체험 주간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겨울방학 동안 ‘가족은 나의 진로선생님’과 ‘너랑 나랑 꿈틀 키우자’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총 22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사전에 신청하여 참여하고 있다.

‘가족은 나의 진로선생님’은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1팀으로 구성되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1월 6일(월)부터 1월 21일(화)까지 3기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자녀의 관심사에 맞는 진로체험관 영역을 선택한 후 해당 프로그램 진행교사에게 진로체험에 대한 지도를 받고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진로체험을 가르치면서 자녀의 강점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님은 “이번 체험을 통해 내 아이의 미래 진로 직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 아이의 미래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너랑 나랑 꿈틀 키우자’ 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포장조립, 간병보조, 호텔룸메이드 등 4개의 반으로 구성하여,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월 8일(수)부터 17일(금)까지 2기로 나눠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해볼 수 없는 것들을 충북특수교육원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며 “취업에 성공하여 꼭 사회인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진로직업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향후 버스지원 등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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