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하동군 횡천면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횡천면은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강찬호) 임원진이 지난 10일 저소득 어르신 3가구에 20㎏들이 쌀 3포와 라면 3상자, 화장지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찬호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면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위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횡천면 복지회관 목욕탕을 위탁 운영하는 이승희씨가 목욕탕 사용료를 조금씩 모아 이웃돕기 성금 3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승희씨는 “작은 돈이지만 이렇게 이웃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추신자 면장은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경기 불황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정에서도 소외계층이 없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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