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엔들 잊힐리야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을 대상 옥천지역에 있는 인문정신문화 시설 체험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정지용 문학을 전공한 김영미 시인이 정지용기념관과 구읍 골목길을 직접 둘러보며 정지용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문화국가연구소장인 김종록 작가와 함께하는 장계유원지 현장 인문학 특강 등도 진행했다.

또한 2013년부터 누적된 청년 상담 건수만 3만 7000여명에 달하는 '청춘 고민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의 대표인 장재열작가와 함께하는 ‘젊은 작가와의 만남’도 운영, 학생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이번 인문학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성을 갖춘 실용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과 지역과의 소통을 확장하고, 협력을 통해 인문학 저변 확대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병영 총장은 “‘인성을 갖춘 실용전문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과수업 못지않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 정지용문학관 등 인문정신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지역을 더욱 알아가고, 인문학적 소양도 증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옥천지역을 더욱 알아가고, 옥천지역의 인문학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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