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후배들을 위해 10년째 변함없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하동군운영위원회(위원장 손영석)로,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하동군운영위원회 임원진이 지난달 3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하동군운영위원회는 앞서 2010년 250만원을 시작으로 2013년 550만원 등 10년째 2900만원을 기탁하며 미래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영석 위원장은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고향의 후배들이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씨앗을 나눠 준 손영석 위원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희망을 써 내려가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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