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년째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후원 및 장학사업을 펼쳐온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에서 연말을 맞아 관내 초중고 40교,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8천2백5십만원을 기탁하였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9월27일 제천시 학교학부모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일일찻집’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7개 고등학교, 12개 중학교, 20개 초등학교, 1개 특수학교의 난치병 학생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골고루 지급되었다.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로 구성되어 지난 15년 간 매해‘사랑의 일일찻집’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묵묵히 펼쳐 왔다.

 2019년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 조은주 회장은 “사회시스템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 학부모들의 작은 정성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 며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학부모로서 지속적으로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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