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송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재국, 공공위원장 장의한)와 송하동 주민들은 2019년 올 한해 따뜻한 송하동 만들기에 힘써왔다.

송하동에 소재를 둔 69개의 사업체는 어려운 이웃들을 스스로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송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 나눔 가게로 등록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함께 모았다.

이들은 매달 계란, 고기, 치킨, 추어탕 등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한 부모 가구 등에 전달하는‘보듬이의 날’을 운영하면서 따듯한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또한, 80가구의 송하동 주민들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매월 1천원 이상의 금액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고, 주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발 벗고 도와주는 18명의 자원봉사자 역시 이웃 옆을 든든히 지켜준다.

이러한 따뜻한 관심들을 모아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 해 동안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총 75가구에 ‘보듬이의 날’ 물품을 전달했고, 매달 10가구에 돌봄 밑반찬을 제공해 이웃 간의 사랑을 나누어 주었다.

장의한 송하동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송하동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힘을 보내 주신 나눔 가정과 사랑 나눔 가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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