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3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교육부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사업」 및 「(가칭)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설치‧운영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지자체와 지역대학, 다양한 혁신주체의 연계‧협력에 기반한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모로 추진한다. 총사업비가 1,080억 원으로 지자체 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플랫폼 TF 및 워킹그룹’을 통해 프로젝트 발굴(Bottom-up)하고, 전국 최초 시-대학 상생협력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여건과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고려한 혁신성장계획을 최종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의 혁신적 가치와 기능을 최대한 활용코자 ‘(가칭)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를 설치‧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 특강, 대학공동 프로그램 등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등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운영주체로 (가칭)부산지역대학혁신협의회를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고 향후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자체-지역대학 협력기반이 우수하고, 그동안 대학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등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라며 “교육부 공모사업과 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 준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학생들의 미래수요 예측에 대한 도전 정신과 노력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역대학의 미래수요 대비 인재양성 등 대학경쟁력 강화도 함께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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