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문화예술의 거점이자 천안의 고품격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은 20일 ‘2019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천안시민의 문화생활 기회와 저변을 확대하는 정책기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고객만족도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는 11월 한 달 동안 20대~60대 천안시민은 물론 서울, 경기 등 다양한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천안예술의전당의 전체적인 고객만족도는 88.2점으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만족도를 구성하는 4가지 부문인 △서비스품질 △사회적책임 △전반적만족 △기대치만족 중 ‘서비스품질’이 89.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품질을 구성하는 세부항목은 상품품질 90.0점, 전달품질 89.9점, 환경품질 89.8점 순으로 나타났다.

공연관람객 대상으로 진행한 공연관람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8%가 공연작품(프로그램, 출연자)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대부분 ‘재관람 의사가 있다(95.3%)’, ‘지인추천 의향이 있다(94.8%)’고 답해 공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생명력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기획공연과 전시회 등을 선보였다.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KBS교향악단의 신춘음악회, 이동녕 선생을 기리는 연극 석오, 뮤지컬콘서트 유관순,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중국 충칭가무극 두보, 장사익 콘서트, 선우예권의 피아노 리사이틀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했다.

또 매회 매진을 기록한 장일범의 11시 콘서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콘텐츠 제공을 통해 천안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의 ‘에바 알머슨’기회전시에서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8만여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이미지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기획 팀장은 “천안시민과 관람객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향후 공연장 운영과 콘텐츠 선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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