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지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이어 2020년 보호자 동반 초등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2020년 1월 1~3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제천의 지역 작가들이 각자의 예술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월 4일 이연순 명인의 <명인과 함께 전통 떡 만들기>에서는 우리 떡과 한과의 유래‧역사‧종류‧우수성에 대해 배우고, 충청도 지방의 전통 떡 중 하나인 ‘꽃산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월 11일 최일규 작가의 <오늘은 내가 가죽장인>에서는 인류가 가죽을 사용하게 된 역사에 대해 배워 보고, 빈티지 도장으로 나만의 가죽을 만들어 박음질로 ‘빈티지 카드지갑’을 제작해 본다.

1월 18일 김연숙 명장의 <흙으로 놀자!>에서는 다양한 도자기들을 감상하고 흙반죽으로 직접 기물을 만들어 무늬를 넣어보는 활동을 하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월 1일 윤영호 작가의 <희망솟대 만들기>에서는 고조선부터 기원한 솟대의 의미를 배워 보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망솟대’를 제작해 본다.

이와 더불어 새해 소원을 빌고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겨울방학 체험교실” 진행과 함께 지하 1층 로비에서는 각 프로그램 초청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가족 단위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제천의 역사와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공예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신청은 18일(수)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교육 및 문화행사에 대하여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je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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