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사)안동자연색문화원(원장 조순희, www.naturaldyeart.com)은 오는 24일까지 ‘옻 민화와 천연염색 전문인력 육성 지원사업’의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교육생들의 교육 작품 전시회를 세계물포럼기념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안동시와 (사)안동자연색문화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과 사상, 심성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 작품을 천년의 세월을 지나오며 품은 전통적인 멋스러움과 격조 높은 가치를 지닌 옻칠로 표현해 민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옻 민화 교육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대중적인 옻 민화 교육을 실현하고자 ‘옻 민화와 천연염색 전문인력 육성 지원사업’ 교육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안동자연색문화원에서는 옻 민화뿐만 아니라 자연염색, 민화, 전통규방공예(자수, 매듭)의 지도자 육성교육 과정도 함께 꾸준히 실시하며 천연염색 분야의 기술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옻 민화와 자연염색·규방의 만남’ 전시회를 통해 7개 과정(옻 민화, 자연염색-기초, 3급, 2급, 민화-3급, 2급, 규방공예 3급) 교육생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12월 19일 오후 2시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1층에서 개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자 소중한 문화적 유산의 계승, 발전 필요성을 공감하고 전통공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교육생의 잠재된 능력 개발과 기능인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상품개발로 지역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