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무주]무주반딧불축제가 2013년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축제 선정은 13년 연속 우수축제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결실, 전북방문의 해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심사에서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운영의 적절성, 발전가능성,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의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 상품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을 중심으로 축제장 공간 구성과 행사운영의 여건이 향상된 점, 지역이미지와 농 · 특산물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된 점, 지역주민들의 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향상된 점 등은 잘된 점으로 꼽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결실을 통해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소득축제, 가족축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한편, 2013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선정의 결정적인 동력이 된 제16회 축제는 지속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68만 여 명의 관광객들을 모으며 500여 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각 읍면 주민들이 개막행사에서부터 안성낙화놀이, 무풍기절놀이, 무주솟대세우기, 전라좌도 무주굿,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섶다리밟기 등 전통놀이시연과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운영 및 자원봉사 등에 대거 참여하면서 민간 주도의 축제라는 인식을 안겼다.

또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접근성과 음식종류, 축제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주반딧불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꼽았으며 주제에 대한 프로그램, 가족중심의 친환경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에서 무주군민들이 모두 함께 만들고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데 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얻는 최우수축제의 타이틀은 무주반딧불축제를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살찌우는 소득축제,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이기택 위원장은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보존하고 지구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무주반딧불축제가 드디어 꽃을 피운 순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 더욱 당당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의 2013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선정은 행정을 비롯한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와 주민들의 열정이 담긴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지구촌 환경축제를 지향하는 반딧불축제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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