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문화 교실 활성화와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제28회 이연서예회원전’과 ‘제11회 이연학회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35에서 개최하는 ‘제28회 이연서예회원전’은 18일 오전 11시에 내빈과 시민 200여 명을 초청해 개회식을 진행하고, 당일 오후 1시 30분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이연학회학술발표회’가 개최된다. 학술발표회에서는 3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잊혀가는 정신문화 계승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이 행사는 도서관 연중 문화 교실인 서예반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의 학습 성과로 서예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하고, 주역 등 동양학 전반이 수록된 학술지를 발간해 발표하는 등 회원들의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나아가 시민들의 문화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연(以然)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안동시립도서관 서예 및 주역 교실은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여러 서예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자와 작가를 배출해 우수 문화 교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서 동양학의 맥을 잇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백년대계를 향한 평생학습 도시로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안동시립도서관의 위상을 높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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