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4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 엄마나라 짝꿍나라 언어코칭 학습발표회를 참여 학생과 학부모, 각 초등학교 언어코칭 담당선생님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엄마나라 짝꿍나라 언어코칭은 부여군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부여교육지원청 및 각급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결혼 이민여성으로 구성된 언어코칭 강사들이 다문화와 비 다문화 학생 62명을 선발하여 언어코칭 활동을 해왔다.

이번 학습발표회에서는 ‘할아버지의 시계’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총 16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노래와 율동, 이중언어 말하기, 낱말카드로 단어말하기 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해당 사업은 부여군 내 결혼 이민여성으로 구성된 언어코칭 강사들이 교육에 직접 참여하여 자긍심을 키우는 코칭활동으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고, 이주민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앞으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사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어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발표회와 언어코칭 학습지원으로 세계를 짊어질 글로벌 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내년부터 관내 전 초등학교에 6개 국어 언어코칭을 확대하여 글로벌 영재육성의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