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시상하여 수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19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수출기업대표 및 유공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하며, 부산수출대상 및 우수상과 정부포상을 포함해 총 17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 영예의 부산수출대상은 조선업 불황에서도 선박용 탈황설비 등 친환경 선박제품으로 수출 실적이 497%나 증가한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에게 수여되며, 우수상은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카즈코리아, ㈜신우이앤티가 받는다. 수출 유공자로는 ㈜옥광엔지니어링 심재호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그리고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에 힘쓴 55명의 무역인(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산업부장관표창 31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7명)에게 정부포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이 전수된다.

특히 수출 1억 불을 달성한 ㈜파나시아 등 108개사*를 대상으로는 수출탑 전수식이 열린다. 수출탑 전수의 경우 지난해 87개사였으나, 올해 108개사로 21개사가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수출 회복세를 느낄 수 있으며,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1억불탑 1개사, 7천만불탑 5개사, 3천만불 5개사, 2천만불 5개사, 1천만불 12개사, 7백만불 10개사, 5백만불 13개사, 3백만불 21개사, 1백만불 36개사

대상 및 수출 1억불 탑을 받은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는 “조선업의 불황속에서도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전통업종이라도 제대로 된 기술을 개발하면 오히려 일자리와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찾아 영역을 더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미․중 통상마찰, 한·일 무역분쟁 등 대외적 여건과 르노삼성의 장기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우리를 둘러싼 무역 여건들이 녹록지 않음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하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수출기업이 타깃시장인 신남방 지역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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