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은 연말을 맞아 새마을협의회가 배추 3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숙자)가 주관한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4∼6일 3일간 새마을지도자와 문고회원 등 30여명이 지역의 기관·단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 32곳 등 모두 100세대에 전달됐다.

이숙자 회장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요즘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으로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종영 면장은 “연말을 맞아 새마을 회원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보면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