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은 새마을지도자 남·여협의회(회장 한기식·이미연) 주관으로 지난 4∼6일 사흘간 금남면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남·여 회원 50여명이 배추 500포기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 22곳과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했다.

올해는 배추 값이 작년보다 많이 올라 걱정했으나 산지에서 직접 배추를 구입해 재료값을 절감하고, 전통시장에서 양념 재료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부인 하수자 여사와 지역의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김장 담그기로 고생하는 남·여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미연 회장은 “남·여 회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철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권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금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