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정연대) 임원진이 지난 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지도자 군연합회는 앞서 2004년 13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200만원, 2018년 200만원에 이어 이번까지 830만원을 기탁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연대 회장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육성에 작으나마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미래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마음을 모아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출연한 기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미래를 개척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6년 발족해 1000여명의 회원을 둔 농촌지도자 군연합회는 농민의 권익보호와 과학영농을 실천하며,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회원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농약빈병 수거, 어려운 이웃돕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재울산하동향우회와 도농 교류를 통해 섬진강쌀·파프리카 등 지역 농·특산물 2000∼3000만원어치를 판매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업·농촌의 동반자이자 녹색혁명을 선도하는 농업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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