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성가족상담소(소장 김희순)은 지난 4·5일 하동유치원과 하동도서관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성가족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인형극은 관내 30여개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가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요’를 주제로 세 차례 공연됐다.

인형극에서는 실생활 중 발생 가능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역할극을 통해 상황을 직접 경험, 평등한 사회를 위한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성적자기결정권을 분명히 하고 자존감을 높여 건강한 성의식을 생활화하며 사소한 폭력도 용인하지 않게 함이다.

특히 유·아동과 장애인 등 성적약자에 대해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성의식을 높이고, 모든 주민이 주변 폭력에 대해 제3자적 입장으로 방관할 것이 아니라 관심과 발견, 신고 등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교육 인형극을 통해 노래와 율동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 주민들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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