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천면 새마을문고회(회장 이애리)는 3일 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장나눔 행사는 그동안 새마을부녀회가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새마을 3개 단체가 순번제로 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에 새마을문고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새마을문고회는 이날 남녀 회원 13명이 참가해 배추 500포기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5㎏들이 김장김치 130상자를 담가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이 참석해 서황리 강재운 민간위원장의 밭 1200㎡에 배추 500포기와 무·갓 등을 직접 관리하고 수확한 뒤 제공했다.

이애리 회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그기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육체적 노동으로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으로 모두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윤승철 면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이웃과 더불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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