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란 단어조차 낯설게 느껴지는 1인 미디어 시대!

‘정관 이형우(명인회 명예회장)’ 회장은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바로잡아 후대에 계승하고자 전통문화예술인과 무형문화재 작가들과 함께 대전의 ‘명인회(名人會)’를 2011년 창단하였다.

명인회(名人會) 회원은 대학에서 그 분야 학문을 전공하거나, 또는 그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무형문화재, 명인 자격소유자, 명인의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며, 현재 약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 전시회를 통해 전통의 혼이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왜곡된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리고자 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정관 이형우 회장은 ‘문화원 자문위원, 동방문화 진흥회, 한국 효문화 진흥원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젊은 시절 작품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우연히 서각(書刻)에 매료되어 글자의 뜻과 글자를 표현하는 획을 긋는 방법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다 보니 우리 역사가 곳곳에 왜곡되어 있음을 깨닫고, 올바른 역사의 내용을 서각(書刻) 작품에 담아 계승하고 있는 명인중의 명인이다.

한 가지 예로 “대부분 까마귀(일명 삼족오)를 흉조(凶兆)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까마귀는 많은 동물 중에서도 오로지 부모를 공경하는 새이다. 어미 까마귀가 날지 못해 둥지에 있으면 자식 까마귀가 어미 새를 위해 먹이를 구해온다. 옛날에 우리와 전쟁을 치른 일본과 중국은 까마귀 일명 삼족오(三足烏)를 가장 무서워했다. 심지어 삼족오를 자기 나라의 것으로 만들려고 우리 민족에게 ‘너희는 까치가 길조(吉鳥)이고, 까마귀는 흉조(凶兆)다’라고 바꾸어 전했으며, 중국 산둥성과 일본 신사에 삼족오(三足烏) 동상을 세워 정월 대보름에 잡곡밥을 올려 제사를 지낸다”라며 우리 문화의 왜곡된 역사를 들려주었다.

또한, “명심보감에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은 자식이 효도하면 부모가 즐겁고, 부모가 즐거우니 가정이 평안하여 밖에서 하는 일들이 잘 된다는 뜻으로, 이조시대 때부터 가정마다 이 글을 걸어 놓았었다. 그런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잦은 독립군들의 출현으로 일본이 곤경에 처하자 그 원인을 찾다가 집마다 걸어 놓은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중 ‘자효쌍친락’를 쓰지 못하게 함으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만 교과서에 실려있다. 이것뿐만 아니다. 잘못 알고 있는 역사가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라며 왜곡된 역사를 후손들이 관심을 갖고 바로잡아주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관 이형우 회장과 함께한 대전 ‘명인회(名人會)’가 왜곡된 역사를 바르게 바꿔 가는 디딤돌 역할이 되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세계 어떤 문화보다도 아름답고 훌륭한 것임을 확인시켜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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