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11월 26일(화) 오후 3시 청주 락희호텔에서 ‘2020 인성교육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교사, 학부모, 교수,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하였다.

 인성교육 중점학교 사례와 2019. 인성교육실천사례 공유로 시작된 이번 공청회는 정직, 책임, 예절 등 개인적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력, 다양한 세대 간 공감역량, 인권의식 등을 함양하는 사회적 인성교육에 대한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마을학교의 세대통합활동 실천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옥천의 한 활동가는 “몇몇 엄마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마을 어르신들의 동참을 얻고자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생태예술학습 프로그램을 만든 지 1년이 되었다”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배움터, 아이들에겐 마을 돌봄터가 생겨났고, 공동체가 복원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공청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마을을 통한 인성교육, 인권의식, 세대공감교육 등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학교자치과 관계자는 “인성교육은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길이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세대 간 공감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사회적 갈등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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