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11월 25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학부모회 주관으로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드 나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옐로카드란 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를 잘 볼 수 있게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든 신용카드 모양의 가방고리이다. 이 노란색 가방고리는 낮에는 빛을 반사하고 밤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하도록 디자인되어 밤낮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크다고 입증되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의 9개 나라는 이미 옐로카드 어린이 착용이 법제화되어 있다.

 옥천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양초등학교는 올해까지 학생들의 통학로를 재정비하여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의 공모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작은 선물의 기쁨을 학부모들에게는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을 덜어주고자 하는 캠페인을 펼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2학년 3반 배수현 어머니는 “뉴스에서 아이들 교통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옐로카드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양초등학교 학생들이 걸어 다닐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에 아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교직원 및 부모님들의 마음이 전해져 스쿨존에서 교통안전 규칙을 지키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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