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화개면에 있는 휴심사(벽암 주지스님)가 지난 22일 군청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0㎏들 쌀 70포(700㎏)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탁한 쌀은 휴심사 개산대제를 기념해 신도들이 시주한 쌀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베풀고자 기부한 것이다.

벽암 주지스님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정성으로 준비한 쌀 드시고 겨울철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휴심사에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쌀은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겨울철 소외된 이웃돕기에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독지가, 일반 군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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