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영동 인공빙벽장’이 세계 최대의 인공 빙벽장 모습을 드러냈다.

금강 지류인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바위 절벽을 얼린 이 빙벽장은 겨울 빙벽의 진수를 만끽 할 수 있어 해마다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영동 인공빙벽장은 현재 40∼90m 높이의 등반코스 4면이 모두 서서히 결빙되면서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빙벽장의 규모와 난이도, 빙질 등이 최고를 자랑하며 빙벽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 얼음동산, 전망대, 등산로 등의 부대시설과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선수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이 함게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 빙벽장은 6일 개장하며 오는 26∼27일에는 ‘제6회 충북도지사배 영동국제빙벽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장년부, 고등부의 난이도와 속도 경기로 나눠 8개 종목으로 스포츠클라이밍대회규정과 대회 자체규정을 적용해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떨어져 이번주부터 완전히 결빙된 빙벽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해빙기까지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맛을 느껴 보려는 빙벽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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